"아이콘 HD’를 출시한지 2년만에 발표한 탱크 잔압정보가 연계되는 
                    
                        ("아이콘 HD NET READY’ 출시)

*  Mares 다이브 컴퓨터 독자개발의 역사

10여 년 전 다이빙 산업에 중요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레저 다이빙에서 다이브 컴퓨터가 반드시 필요한 필수장비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다이빙을 위해서 가장 많은 개발과 변화가 필요한 장비가 다이브 컴퓨터라는 것을 인지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지만 호흡기나 핀 등의 일반 다이빙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다이브 컴퓨터 개발에 새로운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비용과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따라서 당시 다이빙 장비업체들은 다이브 컴퓨터 전문 생산업체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됩니다.

한편 Mares의 당시 사장 클라우디오 페란티노(Claudio Ferrantino)는 자체적으로 충분한 능력이 있다는 판단 아래 다이브 컴퓨터를 독자 개발하기로 결정합니다. 이후 Mares는 10여 년간 총 6000만 유로의 비용과 23명의 전문인력을 동원하여 다이브 컴퓨터를 개발해왔습니다.
Mares의 다이브 컴퓨터 개발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하드웨어인 다이브 컴퓨터 본체의 개발입니다. Mares가 자체기술로 처음부터 끝까지 개발한 최초의 다이브 컴퓨터는 ‘M1’ 입니다. 2002년 출시된 ‘M1’은 당시로서는 최첨단 기능과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는 모델이었습니다. 단종된 지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다이버들이 ‘M1’을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Mares는 다이브 컴퓨터의 차별성을 위해서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감압 알고리즘과 새로운 기능들을 개발해왔습니다. Mares는 다이빙 감압이론의 최고 권위자인 브루스 윙키박사(Dr. Bruce Wienke)와의 협업을 통하여 2002년 RGBM Mares-Wienke 알고리즘을 개발하였습니다. 이는 ‘보다 안전하면서도 오랜 시간 다이빙을 할 수 있는 알고리즘’의 개발을 목표로 하여 많은 인력과 비용을 투자한 결과입니다.
Mares는 RGBM 알고리즘의 계속적인 연구를 통하여 올해 초 더욱 안전한 다이빙을 보장하게 되었습니다.

* 세계 최초 유일한 컬러 다이브 컴퓨터 ‘아이콘 HD’ 출시

2009년 Mares는 세계 최초의 유일한 다이브 컴퓨터 ‘아이콘 HD’를 발표하였습니다.
컬러 모니터를 위해서 필요한 TFT, LCD 기술은 전자 산업계에서는 새로운 기술이 아닌 보편적인 기술입니다. 하지만 산업규모가 작은 다이빙 업계에서는 이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비용 문제에 있어서 쉽지 않은 일입니다. Mares는 다이브 컴퓨터 개발에 새로운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으며 여기에 그래픽 기술을 더하였습니다. 시중에서 숫자나 글씨가 컬러로 변하는 다이브 컴퓨터를 볼 수 있지만, 모든 기능들이 컬러 화면으로 실시간 그래픽화 되는 다이브 컴퓨터는 ‘아이콘 HD’가 유일합니다.

Mares는 ‘아이콘 HD’ 개발에 있어서 2가지를 목표로 하였습니다.
첫째는 ‘다이버가 다이빙에 관한 정보들을 손쉽게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입니다. 이를 위하여 다이빙 상황을 색상에 따라 파악할 수 있도록 컬러 모니터를 채택하고 그래픽 기술을 적용하였습니다. 파란색은 정상, 노란색은 주의, 빨간색은 경고를 나타냅니다.
또한 사진저장이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다이브 프로파일을 통해서 다이빙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정정지 수심에 도달하면 해당수심이 표시되면서 체류시간을 카운트다운 합니다. 이 기능들은 ‘아이콘 HD’의 진정한 차별성이자 최고의 장점입니다.

둘째는 ‘다이브 컴퓨터는 사용이 편리해야 하며 별도의 유지관리가 필요하지 않아야 한다.’ 입니다. 모든 다이브 컴퓨터 개발에는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다이브 컴퓨터를 1~2년 사용한 후에는 배터리 교체가 필요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경우에만 백라이트를 사용해왔습니다.
‘아이콘 HD’는 충전식 리튬이온 배터리로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였습니다. 물론 충전식 배터리도 2500~3000시간의 다이빙 후에는 교체해야 하지만 이는 모든 다이버가 만족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 너무나 늦은, 너무나 빠른 ‘아이콘 AIR(아이콘 HD NET READY)’ 발표

‘아이콘 HD’가 출시되자 모든 다이버들은 놀라고 또한 반겼습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탱크 잔압정보가 연계되기를 바랐습니다. 이것은 대부분의 고가 다이브 컴퓨터가 갖춘 기본 사양이기 때문입니다. ‘아이콘 HD’를 출시할 때 Mares 스크로바넥(Skrobanek) 사장은 1년 내에 무선 잔압기술이 탑재된 ‘아이콘 AIR(아이콘 HD NET READY)’를 발표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후에야 ‘아이콘 HD NET READY’가 나오게 되었고 그 이유에 대해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습니다. Mares는 미래형 스쿠버 장비를 위한 기본방향 설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고 합니다.

스쿠버 장비개발에 있어서 Mares는 컴퓨터로 상호 연결된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Mares 다이브 컴퓨터와 함께 스마트 BC, 스마트 마스크 등을 착용하면 모든 다이빙 통제가 컴퓨터로 이루어지는 네트워크를 구상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이콘 HD NET READY’와 연관된 스마트 BC의 개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컴퓨터의 통제에 따라 하강과 상승의 속도는 물론 중성부력까지 자동으로 통제하는 시스템입니다.
Mares는 이런 미래형 스쿠버 장비를 염두에 두고 ‘아이콘 HD NET READY’에 상호 교신이 가능한 아이콘 네트워크 시스템을 탑재하였습니다. 이 쌍방향 교신 시스템의 구축을 위하여 연구개발 기간이 길어진 것이며, ‘아이콘 HD NET READY’ 모델명에서 네트워크 시스템을 엿볼 수 있습니다.

* ‘아이콘 HD NET READY’의 특징

‘아이콘 HD NET READY’의 가장 큰 특징은 무선 잔압기술이 종래와 같이 한 방향으로만 송수신하는 것이 아니라 쌍방향 교신을 한다는 것입니다. 즉 탱크모듈에서 잔압정보를 무선으로 보내면 다이브 컴퓨터가 해당 정보를 수신하여 표시하게 됩니다. ‘아이콘 HD NET READY’는 탱크모듈과 또는 ‘아이콘 HD NET READY’ 간에 또는 향후 개발될 스마트 BC와 상호 정보교환이 이루어지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탱크모듈에서는 잔압정보를, ‘아이콘 HD NET READY’에서는 수심과 상승, 하강의 속도 등을 상호 송수신합니다.

아래 내용은 ‘아이콘 HD NET READY’의 기본적인 특징들이며, 모든 정보는 컬러로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습니다.
- 잔압 표시부분은 파란색에서 녹색, 노란색, 오렌지색, 빨간색으로 탱크의 잔압에 따라 바뀝니다. 파란색은 잔압이 150bar 이상, 녹색은 150~100bar, 노란색은 100~75bar, 오렌지색은 75~50bar, 빨간색은 50bar 이하의 잔압을 표시합니다.(초기 설정치 기준)

- 다이버의 평균 공기소모량을 수면 환산하여 L/min으로 표시합니다.
평소 공기소모량이 많거나 초보 다이버에게 유용합니다.

- 최대 체류기간을 표시합니다
다이버의 평균 공기소모량, 현재 잔압과 수심을 계산하여 최대한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을 표시합니다. 이때 사전설정한 예비공기량(초기 설정치 50bar)을 제외한 나머지 공기량으로 계산합니다.  

- 콤파스 화면에서도 현재 잔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콤파스 화면에서 잔압확인은 물론 현재수심, 무감압 한계시간, 질소 포화도를 볼 수 있으며 스톱워치 사용도 가능합니다.

- 바텀 타이머 화면에서도 현재 잔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텀 타이머 화면에서 잔압확인은 물론 현재수심, 최대수심, 평균수심, 스톱워치, 초단위의 다이빙시간, 현재시각, 현재수온 등을 볼 수 있습니다.

- 탱크모듈 3개를 사용하여 최대 3가지 혼합기체 사용이 가능합니다.
각 혼합기체는 산소농도와 최대 산소부분압을 각각 설정하며 자동으로 최대 허용수심이 표시합니다. 이때 최대 허용수심보다 깊은 수심에서는 기체교환을 할 수 없습니다.

- 모든 경고 메시지는 빨간색으로 표시됩니다.
탱크압 부족, 통제불능 상승, 배터리 부족 등의 경고는 하단에 빨간색으로 명확히 표시되며 한글설정이 가능합니다.

- 로그북이 명확히 정리됩니다.
한가지 기체 다이빙이나 세가지 기체 다이빙 모두 로그북 화면에 최대수심, 다이빙시간, 수온, 평균수심이 표시되며, 각 기체별로 시작시 탱크압력, 종료시 탱크압력, 총 사용랑, 평균 공기소모량 등을 차례로 확인 가능합니다. 프로파일로도 다이빙 로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아이콘 HD NET READY’와 탱크모듈간의 페어링이 편리합니다.
‘아이콘 HD NET READY’와 탱크모듈을 페어링하기 위해서는 탱크모듈을 호흡기 1단계에 연결하고 다시 호흡기를 탱크에 연결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이콘 HD NET READY’는 탱크모듈과 쌍방향 교신을 하므로 그림과 같이 직접 페어링을 한 후에 호흡기 1단계에 연결하면 됩니다.

* Mares 고객을 위한 ‘아이콘 HD NET READY’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기존의 ‘아이콘 HD’에 단순히 탱크모듈을 장착해서 탱크 잔압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콘 HD NET READY’는 탱크모듈과 쌍방향 교신을 하기 때문에 본체 교환이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Mares는 고객들을 위하여 최소의 비용으로 ‘아이콘 HD’를 ‘아이콘 HD NET READY’로 레벨업하는 프로그램을 전세계적으로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마레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