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19일자(토) 사회면 A10-제27856호
심장마비나 응급사고로 쓰러진 사람을 발견하면 인공호흡보다는 가슴을 눌러주는 심폐소생술을
먼저하라는 지침이 나왔다. 국내의 응급구명 구급단체인 대한심폐소생협회는 18일 이 같은 내용의
심폐소생술 지침을 발표했다.
= 새로운 심폐소생술 =
* 신규 1)가슴압박 - 기도개방(기도확보) - 호흡확인 - 인공호흡
기존 2)기도개방(기도확보) - 호흡확인 - 인공호흡 - 가슴압박
김성순 연세대 의대 심장내과 교수는 심장이 멈춤(정지된)뒤 5분정도 경과하면 뇌세포가 죽기 시작
하는데, 가슴압박을 하게 되면 환자의 심장과 뇌등 중요한 장기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늘어 환자가
생존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어 " 종전 심폐소생술은 심장이 정지된 상태에서
가슴압박까지 시간을 지체하는 데다 일반인이 환자에게 인공호흡을 하는 것을 꺼려서 심폐소생술
자체를 시도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고 덧붙였다.
새로운 지침에서는 일반인의 경우 인공호흡은 하지 않고 가슴압박만 하는 심폐소생술도 소개헀다.
김 교수는 "심 정지 초기에는 가슴압박만해도 생존율이 인공호흡과 비슷하다"면서 다만 심 정지와
함께 호흡까지 정지된 사람이나 물에 빠진 환자 등은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반드시 함께 해야한다"
새로운 지침서는 가슴압박 30회와 인공호흡등 기존방법과 동일한 조건의 2회를 반복하며, 가슴압박
깊이의 경우 성인 5~6cm, 소아는 5cm, 영아는 4cm로 속도로 앞서, 우리풀(뉴서울다이빙풀과 마레스
서울)에서 이미 제시한 내용과 같이 최저 100회(최고 120회)로 정했다. 따라서 위(상기)의 새로운
지침은 결과적으로 "환자의 생존가능성 더욱 높아져으며" 아울러 편의상 그림과 도표는 차후, 별도의
복사를 통해 전달할 예정 문의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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